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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영화

레미제라블을 보고 왔습니다. (메가박스에 대한 투정)

by Xeno君 2012. 12. 20.


어제 투표를 하고 바로 메가박스 대구점에 가서 레미제라블을 봤습니다.



좌석은 제일 뒷쪽이었습니다.

입장 시작 하자마자 입장해서 뒷쪽에 사람이 없길래 사진도 찍고 놀았습니다. ㅎㅎ



매번 CGV만 가다가 오랜만에 메가박스에 간건데 메가박스는 좌석 팔걸이가 마음에 들더군요. 

2인 1조로 의자 두개 마다 팔걸이가 두개씩...

옆 사람 신경 안쓰고 팔걸이를 쓸수 있으니 훨씬 넓게 쓰는 느낌입니다.


...이때까지는 메가박스에 만족을 했습니다.



영화 자체는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영상도 너무나 멋지고 음악도 좋고 배우들도 멋지고...

내용 자체도 너무나도 유명한 작품이니 더 설명할것도 없죠. ^^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지만 뮤지컬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은 충분히 만족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만 한가지 마음에 안들었던것은 극장의 음향이었습니다.

영화가 시작하고 첫 곡이 나올때 사운드가 앞에서만 작게 들리길래 그게 영화의 연출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노래가 웅장해져야 할 상황에서도 사운드가 커질 생각을 안하더군요.

제일 뒷쪽에 앉았기 때문인지 사운드가 앞쪽 스피커에서만 나오고 있다는게 확 느껴졌습니다.

뒷쪽에도 스피커가 있었는데 왜 소리가 안나왔는지...

과장이 아니라 집에서 TV 스피커로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소리가 얼마나 작았는지 노래가 나올때도 옆 사람이 움직이는 소리까지 생생하게 들리더군요.

(옆 사람이 시끄러웠다는게 아니고 그 정도로 소리가 뒷쪽까지 제대로 뻗어나오지 못했습니다.)


공짜로 티켓이 생겨서 갔기에 망정이지 제대로 돈내고 감상했으면 눈물나게 후회할뻔 했습니다.

가뜩이나 소리가 중요했던 영화인데 이런 상황이었으니...


아무튼 앞으론 메가박스에 갈 일은 없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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