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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모바일&카메라

호빗 삼각대 호루스벤누 FX-5523TTA + 볼헤드 FX-30DL

by Xeno君 2014. 4. 28.



예전부터 사야지 사야지 하면서 미뤄왔던 삼각대를 드디어 구입했습니다. ^^


삼각대를 구입하면서 크게 고려했던 두가지.


1. 일단 가벼워야 한다.

여행다니면서 사진찍는데 짐이 무거우면 이동하는것 자체가 피곤하죠.

무거운게 싫어서 DSLR도 아닌 미러리스 카메라를 쓰는데 정작 삼각대가 무겁다면...

그래서 일단 휴대성을 고려해서 최대한 가벼운걸로 찾아봤습니다.


2. 그렇다고 아주 작은 삼각대는 곤란.

아주 작고 가벼운 미니삼각대는 많지만 그렇다고 아주 작으면 삼각대의 의미가 없죠.

항상 삼각대를 올려놓을 테이블 같은곳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접었을때는 작아도 펼쳤을때는 일반 삼각대 사이즈 정도는 나오는 녀석으로 탐색...


그렇게 찾다보니 이 호루스벤누 삼각대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일단 FX-5523TTA의 설명 페이지에 나와있는 기본적인 스펙은...


접은 길이 : 29.8cm

기본 높이 (1단) : 36.5cm

최대 높이 : 125cm

단수 : 5단

무게 : 0.8kg

최대 지지하중 : 12kg



그리고 물건을 받아서 풀어봤습니다.



하나는 삼각대.

그리고 작은 박스는 같이 주문한 볼헤드입니다.




먼저 볼헤드 부터.




지금까지 일반적인 저가형 삼각대만 써봐서 볼헤드를 실제로 접하는건 처음이네요. ㅎㅎ

사용하는게 조금 어색한데 적응되면 괜찮겠죠.




뒤쪽에는 수평계도 달려있습니다.

맨날 기계 제작할때만 쓰던 녀석을 여기서 보니 느낌이 새롭네요. ㅎㅎ



그리고 본 제품인 삼각대를 오픈



구입할때 같이 오는 가방입니다.

0.8kg라고 하는데 의외로 묵직하더군요. ㅋㅋ

0.8kg라는 숫자를 너무 쉽게 본듯...


더군다나 볼헤드에 가방까지 하면 1kg는 넘어갈것 같네요.


그나마 일반 삼각대보다는 가볍다는것에 위안을 삼아봅니다. ㅋ




가방 입구는 지퍼가 아닌 끈으로 되어있습니다.




가방이 딱 맞으면 볼헤드 끼웠을때 좁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위쪽으로 공간이 많이 남더군요.

볼헤드를 장착해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삼각대 등장.




비닐을 벗겼습니다.




그리고 다리도 펼쳐보고...




다리 연결 부분을 볼트 힘만으로 고정되는게 아니라 일정구간마다 탁탁 걸리는 각도 조절 레버가 있더군요.


처음에는 조금 뻑뻑하던데 쓰다보면 괜찮아지겠죠.




삼각대에도 수평계가 달려있습니다.




원터치로 된 5단 높이 조절 레버

돌려서 푸는 높이 조절 방식을 귀찮아하다보니 이게 마음에 들더군요. ㅎㅎ




지지하는 부분은 고무로 되어있습니다.




볼헤드를 연결해도 되고 카메라를 바로 연결해도 되는 삼각대 머리 부분


각도 조절이 조금이라도 되었으면 볼헤드를 안샀을텐데... ㅋ




볼헤드와 결합해봤습니다.




볼헤드를 결합하고 다시 접은 모습.

다리를 접으면 볼헤드 때문에 완전히 안접히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을 잠시했는데 아무 문제 없더군요.




삼각대 아래에는 가방등을 달아놓을수 있는 고리가 있습니다.

가방같은걸 걸어놓으면 바람이 불더라도 무게감이 생겨서 쉽게 넘어가지 않겠죠. ㅎ


아직까지 제대로 야외에서 써보지는 못했지만 제가 원하던 스펙에는 가장 가까운 삼각대인거 같네요.


얼른 놀러가서 한번 써보고 싶은 마음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