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Xeno君/여행

[경남/거창] 거창에 다녀왔습니다.

by Xeno君 2012. 12. 29.



오늘 친한 누나의 아들이 생일이라고 해서 거창으로 놀러갔다 왔습니다. ^^


어제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도로가 얼지 않았을까 했는데

좁은 골목쪽만 좀 미끄럽고 큰 도로는 제설작업이 끝나서 괜찮더군요. ㅎㅎ




어제 눈이 많이 와준 덕분에 이런 장관이 연출 되더군요. ^^

생각지도 못하게 하루종일 눈이 너무 호강한 여행이 되어버렸습니다.




거창 휴게소에 들르니 이렇게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

눈은 많았지만 얼지 않아서 크게 미끄럽지 않았습니다.

날씨도 포근해서 하나도 춥지 않아서 너무 좋았네요. ㅎㅎ




눈 덮인 산을 둘러싼 안개...

너무 멋져서 운전하는데 한 눈 팔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




누나 집 근처에 도착해서 옆을 둘러보니 여기도 너무 이쁘네요.

파노라마로 찰칵찰칵찰칵찰칵..........




저번에 왔을때는 없었는데 오늘 가니 풍산개 한마리가 집을 지키고 있네요. ㅎㅎ

이름은 맥이랍니다. ^^




점심에 직접 요리한 스테이크로 파티를 하고 집 근처를 산책~

아무도 안 밟은 눈을 밟으니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파노라마 샷~




눈 싸움도 하고~!! ㅋㅋ




강아지들도 신났습니다. ㅎㅎ




깨끗한 눈에 벌러덩 드러누워서 스노우 엔젤도 만들어봤습니다. ^^

누워서 팔과 다리를 파닥파닥 하고 일어나니까 자국이 천사모양처럼 나오네요.




너무 귀여웠던 강아지 추수.

누나가 키우는 강아지는 아니고 지인이 여행가면서 잠깐 맡겨놓은 강아지랍니다.

털이 복실복실하고 사람한테 애교도 많아 너무 귀여웠습니다.




눈에서 뛰어다니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쌓인 눈에 다이빙 하기도 하고...ㅋㅋ




산책을 다 하고 나니 해가 지기 시작하더군요.

저녁까지 먹고 왔으면 좋았겠지만 저녁에 대구쪽에 또 눈이 올지 모른다는 예보가 있어서 조금 일찍 나섰습니다.



눈 때문에 걱정이 많았었는데 오히려 눈 덕분에 즐거웠던 짧은 여행이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