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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잡설

[NBA 2K9] 2kcafe2 리그 3라운드 - vs Rockets

by Xeno君 2009. 1. 8.
이번주부터 2kcafe2의 3라운드가 시작되었습니다.
방금 열렸던 3라운드의 첫 경기는 Houston Rockets였습니다.



로켓츠...에는 여러 선수가 있지만... 역시 만리장성 야오밍의 존재감이...
최장신을 이용한 골밑 공격+수비에다 미들슛까지 가능한 무서운 센터죠.
캐벌리어스에도 비슷한 플레이가 가능한 일가우스카스가 있지만 그래도 야오밍에는 밀리는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가장 무서워하는 선수를 막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너무나 컸습니다.




역시 야오는 무서웠습니다.
P.O.G도 야오밍...
경기 전반은 심리적 부담감 때문에 완전히 밀렸습니다.
야오밍이 떡하고 버티고 있으니 어떻게 하질 못하겠더군요.;;
더군다나 수비하시는 스타일이 대부분의 수비를 CPU에게 맡기시고 야오밍 위주로 컨트롤 하시는 방식이라 공격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덕분에 전반을 15점이나 차이가 벌어진 상태로 끝마쳤습니다.
그래도 3쿼터에서 휴식을 위해 야오밍이 들어간 틈을 타 필사적으로 쫓아간 덕분에 일단은 3쿼터를 10점차로 마무리 지을수 있었습니다.
3쿼터부터 흐름을 타기 시작해서 마음먹고 역전까지 노려볼까 했는데, 4쿼터에서 야오밍이 착지하다가 발목을 접지르는 바람에 역전의 찬스가!
부상을 입고 잠깐 코트 밖으로 나갔다가 심한 부상이 아니여서 금방 돌아오긴 했지만, 역시 부상을 입은 야오밍의 움직임은 부상을 입기전과 확연히 달라지더군요.
덕분에 3분을 남겨놓고 2점차까지 쫓아갈수 있었습니다...만 결국 티맥의 활약으로 역전하지 못하고 캐벌리어스의 패배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리바운드는 생각보다 밀리지 않았네요.
턴 오버도 평소보다는 적었고...
다만 블럭에서 차이가...;;
제 골밑수비도 나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했는데 야오밍의 공격은 도저히 막을수가 없더군요.;
더군다나 제 속공 득점이 2점밖에...




르브론의 득점이 32득점이라는건 그다지 놀라운 사실은 아니지만 평소 르브론의 고득점은 수비 성공후 카운터 어택에 의한 속공 득점 덕분에 생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속공 득점이 단지 2득점 밖에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르브론으로 32득점이나 했다는건 게임이 상당히 안풀렸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가 무서워했던 야오밍은 역시 대단한 활약을 해줬군요.
31득점이라는 득점 자체도 무섭지만 슛을 17개 쏴서 15개나 성공시키다니...
거기다가 두개의 미스가 부상후에 생긴것임을 감안하면 부상전까진 슛 성공률이 100%였다는게 되네요..;;
골밑 공격이 약한편인 2kcafe2 리그용 슬라이더에서 이런 성공률을 보여준다는건 정말...;;;
Z맨을 상대로 인유어 페이스 덩크를 성공시키는것을 보고는 진짜로 기겁했습니다.;;;




저번 라운드 경기를 일찌감치 끝내고 디폴트 슬라이더로 계속 플레이 했더니 리그 슬라이더가 적응이 안되서 초반엔 골밑 공격이 너무 많았네요.
다시 골밑 밖으로 나가야 할텐데...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 야오밍이 부상당하는 바람에 4경기 동안 경기에 출전하기 힘들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