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Xeno君/여행

[유럽여행] 프랑스 파리 - 야간투어

by Xeno君 2014. 11. 11.

안시에서 하루를 묵은후 TGV를 타고 파리로 출발~!



저번 포스팅하면서도 적었지만 역이 숙소에서 가깝다보니 Gare D'Annecy역까지 편하게 이동할수 있었습니다. ^^


여행을 떠나기전에 TGV에 대해 알아보면서 치안이 안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걱정을 좀 하긴 했는데

의외로 한산하고 분위기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들었던 이야기처럼 꽤 지저분 하더군요. ㅠㅠ



TGV부터 파리까지 치안에 대해 안좋은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카메라를 꽁꽁 숨기고 다녔더니 이동할떄의 사진이 전혀 없네요. ㅠㅠ



파리 GARE DE LYON역에 도착한후 카르네 T+ (10장)을 구입했습니다.



일단 10장 구입하고 모자라면 또 구입하려고 했는데 파리에서 지내는 동안 딱 10장 사용했습니다. ㅋㅋ

여행 대부분을 대중교통이 아닌 두 다리로 해결해버려서... ㅋㅋㅋ




리옹역에 도착한후 숙소로 출발. 


파리에 도착하고 나서도 혹시나 소매치기를 당하진 않을까 가방을 꼭 부여잡고 카메라도 숨기고 다녔습니다만

리옹역에서 숙소까지 가는 지하철 M1은 지하철도 깨끗하고 지하철 안 분위기도 괜찮더군요.


덕분에 지하철에 내린 후부터는 긴장감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



숙소는 호텔같은 곳이 아닌 에어 비앤비로 예약한 현지인이 사는 아파트였습니다.


호텔이 아니라서 조금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을 조금 했는데 의외로 편하더군요.

밥도 직접 해먹을수도 있고... ㅎㅎ


다만 사진으로 봤을때보다 더 작아서... ^^;;



뭣보다 가장 큰 장점은 위치였습니다.


대부분의 오르세, 루브르 등 대부분 관광지를 걸어서 갈수 있는 거리!

그리고 파리의 중심지라서 치안도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호텔이 아니다보니 숙박비도 파리 시내치고는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숙소 자체는 그냥 그랬지만 여행을 위한 베이스캠프로는써 최고!




숙소에 도착한후 짐을 적당히 정리하고 야간투어에 가기위해 숙소를 나섰습니다.


야간투어는 현지에서 생활하시는 한국분께서 저희를 차에 태우시고 

파리 이곳저곳을 돌며 가이드를 해주시는 투어입니다.


저희 유럽 여행 일정중 유일하게 가이드를 동반한 투어죠. ㅋㅋ



저녁 9시에 개선문 근처에서 만나기로 해서 여유있게 8시쯤 출발했습니다.




드디어 카메라가 봉인 해제... ^^

파리에 도착한지 몇시간이 지나니까 조금 여유가 생겼습니다.


여행 몇일전부터 구글 스트리트로 파리 중심 지역 공부를 했더니 길도 거의 다 외워져서 

지도도 필요없이 이곳저곳에서 사진도 찍어가며 굉장히 여유롭게 걸어갔습니다.


30분 걸리는 거리를 한시간 전에 출발했으니 충분히 여유있다고 생각하면서 걷고 있었는데

샹젤리제 거리쯤 도착했을때 시계를 보니 8시 50분이 넘었더군요.;;;


휴대폰도 없다보니 늦으면 연락할 길도 없어서 샹젤리제부터 정말 열심히 뛰어갔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슬아슬하게 9시에 도착해서 다행히 투어를 할수 있었습니다만...

샹젤리제 거리가 생각했던것보다 엄청 길더군요. ^^;


구글 스트리트에서 봤을때는 그렇게 길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파리는 건물 한채한채 마다 사이즈가 크다보니 사진으로 느꼈던 거리보다 훨씬 더 멀었습니다.



아무튼 다행히 가이드분을 만나서 야간투어 시작.


원래 그날 투어를 신청한 사람들이 함께 한 차에 타고 투어를 다니는 방식인데

그날은 투어를 신청한 사람이 저희 부부 둘 뿐이라 저희의 단독 투어가 되어버렸습니다. ^^


투어 자체가 차로 관광 명소들만 빠르게 돌아보며 설명을 듣는 방식이라 이번 포스팅도 사진 위주로 갑니다~ ㅎ




먼저 시작은 개선문~




샹젤리제 거리를 지나 콩코르드 광장으로~

콩코르드 광장에서 오벨리스크도 한장 찍어봤습니다.




지나왔던 샹젤리제 거리도 콩코르드 광장에서 한장...




콩코르드 광장에 있는 분수인데 엄청 화려하더군요. ^^




콩코르드 광장 한가운데에 서 있는 오벨리스크.

1800년대에 이집트가 선물한 기념비라고 하는데... 

진짜로 선물한건지 파리가 뺐은건지는...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라는 알렉상드로 3세 다리입니다~




번쩍거리는 금장 기둥~




알렉상드로 3세 다리옆에는 그랑팔레도 보입니다.




그리고 기대하던 에펠탑 야경을 보기위해 에펠탑이 아닌 샤요궁으로 출발! ㅋㅋ

샤요궁에서 에펠탑을 바라보면 한눈에 딱! 들어온다고 하네요.




그리고 일정 시간이 되면 이렇게 에펠탑이 반짝반짝!!!



동영상으로도 한번 보세요. ^^




저희도 그랬지만 이걸 보려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샤요궁으로에 모이더군요.

덕분에 주위 도로는 완전 아수라장... ㅎㅎ


버스를 타고 단체로 와서 에펠탑에 불 들어오는 것만 보고 가시는 관광객도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오면 소문으로만 들었던 에펠탑파는 흑형들을 많이 보실수 있습니다. ㅋㅋ




그리고 이제는 에펠탑을 가까이서 보기 위해 에펠탑 근처로 이동.









항상 전체적인 에펠탑의 모습만 봤는데 이렇게 실제로 가까이서 보니 정말로 대단하더군요.


사실 사진으로만 봐왔던 에펠탑에는 아무런 감흥이 없었는데 이렇게 밑에서 보니 정말...


에펠탑 위에도 한번 올라가 보고 싶었는데 결국 못해봤네요. ㅠㅠ




헤밍웨이가 즐겨 찾았다고 해서 유명해진 레 두 마고 카페.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주인공이 마차를 만났던 장면에 촬영된 장소.

영화를 보긴 했지만 그렇게 인상깊었던 영화는 아니었던 지라 별 감흥은 없더군요. ^^;;




그리고 다음은 노트르담 대 성당.





엄청 웅장합니다!




노트르담 대 성당의 특징중 하나가 정면에서 보는 느낌과 뒷쪽에서 보는 느낌이 완전 다르다는거...




노트르담 대 성당에서 가까운 파리 시청에서 한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루브르를 둘러보고 야경 투어를 마쳤습니다.


이제 숙소로 다시 돌아가서 하루를 묵고 다음날부터 제대로 된 파리 투어가 시작됩니다. ^^


'Xeno君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북/청도] 복사꽃 마을 펜션  (1) 2015.12.28
[인천] 네스트 호텔  (0) 2015.08.23
[유럽여행] 제네바, 안시  (0) 2014.10.28
[경북/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0) 2014.06.02
[경북/군위] 화본역  (0) 2013.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