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해를 품은 달'을 보고 왔습니다.

올해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DIMF, 딤프) 초정작 중 해를 품은 달(해품달)이 있길래 오늘 관람하고 왔습니다.

공연 장소는 대구 오페라 하우스였습니다.

이런 공연 오면 다들 여기서 한장씩 찍으셔야죠. ㅋㅋㅋ

저희는 1층 C열 70번대였습니다.

조금 거리가 있어서 배우 얼굴을 안보였지만 전체적인 무대를 보기에는 딱 적당한 거리였네요. ^^

들어가서 공연 시작전에 무대를 한장 찍어두려고 했는데 관계자분께서 실내에서는 촬영금지라고 하시더군요.

공연중에는 당연히 찰영이 금지되야 하지만 공연 시작전에 촬영까지 금지되는건 처음이었습니다. ^^;

심지어 앞에서 어떤 커플이 셀카 찍는데 그것도 못찍게 하시더군요. ㅋㅋ

암튼 금지시킬때는 무슨 이유가 있으니 못하게 하는거겠지요. ^^

공연은 너무 재밌었습니다.

무대도 너무 화려하고 노래도 너무 좋더군요.

배우분들 노래도 너무 잘하시고...

드라마나 소설을 본적은 없지만 스토리는 대충 알고 갔기 때문에 스토리에 대한 감흥은 조금 적었네요. ㅋ

그리고 커튼콜이 시작되자마자 가운데 앞쪽에 앉으신 관객분들이 기립박수하시며 사진을 찍으시더군요.

그때는 관계자분들이 보시고도 제재를 하지 않으시기에 저도 일어나서 사진 몇장을 찍어봤습니다. ^^